기계정비산업기사
이번 실기에 응시하며 공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2015년 2회차 부터 시험방법이 변경되었다.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시험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나 지금까진 이렇게 바뀌었다란걸 공유하고자 글을 올린다.
시험을 응시하며 개인적으로 모은 자료를 공유하는것이니 만큼
저작권이나 이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 있다면 게시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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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본 바와 같이 시험은 장장 6시간에 걸쳐 보게된다.
- 전기 측정작업 - 0.5시간
- 설비진단 작업 - 1.5시간
- 공유압 회로구성작업 - 2.0 시간
- 기계요소 정비작업 - 2.0 시간
먼저 전기장치측정작업을 보겠다.
한줄로 요약하면,
브레드 보드에 저항과 전선을 연결하고 직병렬 회로에 걸리는 전압을 측정하는 작업이다.
- 주어진 4개의 저항을 검사기로 측정한다.
- 브레드보드에 회로도를 바탕으로 회로연결을 한다.
- 답지에 저항값을 측정하여 기재한다.
(이건 참고용으로만) |
전기장치 측정작업 예제 |
한줄로 요약하면 주어진 세개의 모터 소음을 측정해서 합성 소음을 측정한다.
작업방법은
- 세개의 모터 소음을 각각 측정한다.
- 가장 소음이 큰 모터를 답지에 기재한다.
- 나머지 두개의 모터 소음을 적고 계산식의 결과값을 내면 끝.
- 유의사항은 단위를 꼭 기재해야하며 계산기 필수다.(로그함수 암산가능하면 계산기 없어도 무방)
합성소음값 공식 |
한줄로 요약하면 3축 센서로 회전체의 진동패턴을 분석 해내는 것이다.
이건 캡춰를 금지하여 자료가 없다. 써있는대로기에 글씨가 좀 날라다니더라도 양해좀;;
작업방법은
- 가속도센서를 부착후 회전체의 회전속도를 맞춘다.(1200rpm 분석하기 편함)
- 윈도우 화면에서 프로그램 셋팅(기계와 위치)을 한다.
- 수집프로그램으로 회전체를 회전시켜 결과값을 얻는다.
- 좌표축 셋팅을 하여 보기 좋게 출력하여 답안지에 붙인다.
- 출력된 결과값을 보고 정상상태, 질량불평형, 축정렬불량상태를 판별하여 분석 이유를 기재한다.
진동 작업순서 |
한줄로 요약하면
주어진 도면과 같이 배관,회로구성작업을 하여 동작 시키면된다.
작업방법은
- 공압은 도면을 보고 변위선도를 작성하여 감독관에게 확인 받는다.(유압은 바로 함)
- 실린더와 솔레노이드 밸브를 주어진 도면과 같이 배관한다.
- 회로 구성을 하여 버튼을 눌렀을때 변위선도와 같이 움직이는지 확인한다.
- 검사 후 퇴실
- 유의사항 : 이부분에서 가장 많이 탈락한다 배점도 25점이라 꽤 높다. 부분점수를 인정해주는진 공시한바가 없다. 그래서 제일 위험한 작업이다.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공압 예제 |
유압 예제 |
한줄로 요약하면
감속기를 분해하고 주어진 부품을 스케치하여, 개스킷을 재재작후 조립하면 끝.
작업방법은
- 감속기를 분해한다.
- Gasket을 감독관에 제출 후 주어진 질문에 답을 답안지에 작성 후 제출.
- A3용지를 수령하면 주어진 부품을 스케치한다.(자 사용 금지)
- 캘리퍼스로 치수를 측정하고 규격집을 이용하여 부품의 재질까지 도시, 도면을 완성하면 가스켓을 제작한다.
- 제작된 가스켓을 감독관에게 검사 후 조립하면 끝.
- 유의사항 : 스케치는 연필로 가능하며 자를 사용하면 안된다. Gasket은 재질이 변경되어 제작이 수월하지만 정확한 치수로 하지 않으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니, 주어진 재료에 집중하여 제작하자. 한번의 실수는 괜찮지만 두번은 감점으로 이어지니 특히 조심하자. 또 캘리퍼스를 일일이 재면서 하면 아무리 두시간이라지만 시간이 모자랄 수 있으니 아예 도면을 통째로 외우는게 빠르다. 기계를 일부러 깍진 않으니깐 말이다.
A4에 도면 암기 연습한거라 보기 불편할 거임. |
감속기 참고용 |
시험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사실 산업기사 시험이 이렇게 어려운진 몰랐다.
기사 시험도 이렇게 어렵진 않았던것 같은데 내가 취득한 자격증 중에는 어렵다기보단 정말 까다로운 자격증인건 맞는것 같다. 그래도 어느정도 이론적 지식이 있다면 몇일 연습해보면 금방 딸 수 있는 자격인것은 사실이다. (난 생짜라서;;;) 발전소나 플랜트 쪽 취업을 원한다면 필수 자격이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 해 보시길 바란다. 자격이된다면 기사를 노려보는것도 좋겠지만 말이다. 실기 연습은 폴리텍 대학에서 공개로 할 때가 있으니 일정을 잘 알아보고 연습해보면 무리 없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이다.
스펙만 보는 더러운 세상이지만 이런 세상을 살아야 하는건 우리니 어쩌 겠냐.
단언하건데 따기로 맘만 먹으면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망설이거나 포기하면 돌아오는건 절대 없다는걸 명심하고,
건승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