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란바타르 위성사진(Улаанбаатар) |
| 수흐바타르 광장(Сүхбаатар талбай) |
수흐바타르(Сүхбаатар:도끼전사)광장을 중심으로 우리가 보는 동쪽(몽골분들은 러시아를 등지고 방위를 정한다 그래서 서쪽이라고 부른다.)으로 큰사거리(쭝 더로븡 잠:Зүүн дөрвөн зам)가 하나 나오는데 거리는 약 2킬로 미터가량이다. 반대로 서쪽으로(몽골의 동쪽) 약 2킬로 미터 가량 가면 큰사거리(바론 더로븡 잠 : баруун дөрвөн зам)가 나오는데 이 사거리 반경내가 울란바타르의 가장 번화가이다. 남쪽으로 톨강이 흐르고, 그 강을 지나는 다리가 왼쪽, 가운데, 오른쪽, 이렇게 세개가 있다. 한국의 서쪽 다리는 사포로에서 발전소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또 바롱더로븡 잠에서는 다리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인데 지금 일본회사에서(ILM공법:Incremental Launching Method, 압출공법) 선물로 지어주고 있다, 가운데는 평화의 다리(엥흐 태브니 구르:энх тайвны гүүр)로 이름지어져 있다. .... 이 다리가 정말 문제인데 300미터도 안되는 다리 건너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릴때가 부지기수다. 이 다리는 왠만하면 걸어서 건너는게 최고다.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해도 정거장에 서지 않으면 내려주는 일이 절대 없기 때문에 버스안에 갖혀있어야만 한다. 반대로 종더르븡 잠쪽에는 다리라고 하기 좀 뭐한 아주 연약한 다리가 하나 있다. 이쪽도 건너는게 만만치 않다. 항올(хан-уул:우리나라의 강남쯤?)에서 13구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는데 철길 건널목도 있어서 아주 기차한번 지나갔다하면 건널목 반경 300미터는 꼼짝마라다. 더재미있는건 기차가 길거나 레일교환을 한다고 치면 반대편이건 이쪽편이건 더 빨리건너려고 역주행하는 차들때문에 기차가 지나가고 나서도 30분은 꼼짝마라다. 건널목 질서는 절대 없다. 그래도 기차가 없다는 가정하에 보통 통과하는데 30분정도가 걸린다
![]() |
|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 |
![]() |
| 울란바타르 가운데 도로가 싸고 있는 듯한 모양이 수흐바타르 광장이다. |
동서로 일단 길게 뻗어서 수흐바타르 정면으로 흐르는 도로가 하나 있다. 피스에브뉴길이라고 하는데 왕복 8차선 도로이다. 양쪽사거리까지 이어지는데. 가장 붐비고 막히는 구간이다.
하지만 "수흐바타르 탈배"(광장)북쪽으로 반구형을 그리며 가는 도로가 있다."사포로"(바롱더르븡 잠에서 세네블럭 더가면 있는 아주 큰 로타리식 교차로다)에서 시작해서 "3,4구역"(명동쯤??), "쫑아일"(건축자재시장), "산사르"(유흥가)를 지나 다시 왼쪽사거리와 이어진다. 이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또 남쪽으로 톨강을 건너기 전에 기찻길과 나란하게 중앙메인도로와 평행한 도로가 있는데 "나르니 잠":햇님도로 가 있다. 이도로는 동쪽에 있는 "나란톨 시장"(몽골최대 블랙마켓이라는데 중고품은 아니고 새제품이다. 소매치기가 많아서 그렇게 불리는것 같다.)이 열지 않는 화요일?? 정도는 쓸만하다. 도로사정도 괜찮은 편이고 막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른 요일은 뭐 마찬가지다. 막힌다. 그나마 덜..
암튼 주거비가 부족해서 기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를 잡지 못한 나는 정말 이 차막힘에 정말 내장기관을 바꾸고 싶을 정도다. 뭐 2020년엔 지하철도 생긴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공짜로 다리도 지어서 주고 그런다는데 그래봤자 막힌다. 지하철 생긴다고 지금 있는 차들이 뭐 안다닐것도 아니고,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또 그 추운곳을 걸어다녀야 하는데 사람들이 과연 그럴까? 또 지하철이라하면 게륵귀(부랑자)들이 맨홀구멍에서 안살아도 된다는 뜻이다. 당연 위험해질게 뻔한... 몽골의 지금을 보면 예전 한국을 보는것 같다고 그러시는 분들이 많은데, 난 그시절 교통이 혼잡한 도시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또 그시절 우리동네는 질서의식 충만했기때문에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유동적인 신호체계와, 잦은 사고에 대한 신속한 처리, 사람들의 질서의식 햠양이 이루어 지지 않는 이상은 절레절레.....
다음 포스팅은 주요시설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몽골입장으로 쓰고 주석을 한국기준으로 달아야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