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거라곤 그냥 수흐바타르 광장(Сүхбаатар талбай)을 기준으로 X축과 Y축으로 나눠 1,2,3,4 분면으로 나눠 건물 몇개 정도만이다.
택시(는 외국인이라고 바가지를 많이 씌워서 잘 안타게 된다.)를
타거나 지방에 갈때 이외엔 거의 걸어다니기 때문에 굳이 알필요 없기때문이다.
혹시 알고 싶다고 하면 기관분들께 물어보고
구글 어스를 통해 어디즘이다. 정도만 물어보면 gogo.mn이란 사이트도 있고,
버스를 이용하여 다니면 되기에 그리 자세히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김치를 사먹거나, 한국음식점을 찾아다니면서
어디가 맛있고 그런건 잘 모르겠다. 왜냐면 몽골음식을 못먹는것도 아니고,
또 그런곳은 비싸다. 현시점(2011.12.26.월요일)을 기준으로 한국보다 말이다.
ㅡ,.ㅡ;; (고기는 쌈)
내 잡답을 잠깐 하고 가면, 뭐든지 오래먹으면 질리게 되있다. 이것은 진리다.
난 술을 진짜 못하는 사람들 중에 한명이었다. 딱 3잔 마시면 기절하곤 했었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 일의 특성상 하루가 멀다하고 마시는 술은 일을 그만두고싶을 정도로
나에겐 곤욕이었는데. 이게 새벽 5시30분엔 무슨일이 있어도 일어나서 출근을 해서 아침체조를 주관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빌어먹을 책임감이란게 생긴건지 아니면 그만큼 한국사회가 각박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술을 아무리 먹어도 다음날 출근은 칼같이 해야했다. 그러다보니 술먹고 집으로 가는게 아니고, 늦을것 같으면 회사에서 자는 한이 있더라도 출근은 어떻게든 하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몸이 적응하게 된건지 차츰 술에 내성이 생겨서 지금은 소주 1병이상 마실수 있게된 지경에 이르렀다.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다. 그 이후가 중요한게 알콜중독으로 이젠 사람을 만나면 술을 마셔야 왠지 편하고 기분도 좋고 그렇다. 근데 이 술도 오래먹으니 질린다. 사람만나는것도 질리고, 또 굳이 사람을 만날필요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니깐 또 안먹게 되더라. 하하하하
씹소래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울란바타르를 다시 뜯어보자.
우선 그림으로 내가 나누는 기준을 보여주겠다.
수흐바타르 광장을 중심으로 우상부 부터 시계방향으로 1,2,3,4분면으로 나누었다.
1사분면(북동쪽)의 주요 시설물들은,
- 산사르 (Сансар : 우리집), 플라워 호텔(체첵 조치드보달 : цэцэг зучид буудал)
- 종아일 (зуун айл : 건설자재시장),
- 쪼꼬무제(зуков музай : 메리워드청소년 센터),
- 쇼티스 (ШУТИС : 국립과학기술대학교),
- 햐타트 엘칭세드얌 (Хятад злчин сайдын яам : 중국대사관) 11구역이라고 통칭
- 스카이 쇼핑센터(칭기스칸 호텔 : 미스터왕이라는 한국 중화요리집이 호텔안에있다.)
- 탈배 근처에 평양식당이 있다. 몽골에서 개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2사분면(남동쪽)의 주요 시설물들은,
- 바양주르흐 다라곤 (Баянзүрх Драгон : 동쪽 여행 버스 터미널)
- 나란톨 짜흐(Нарантуул Зах : 몽골 최대 시장)
- 아르븡고롭또가르 허럴러(13구역 : 브힝으르거(Бөхийн өргөө : 씨름경기장 일대))
- 썬대이 플라자(Sunday plaza : 의류잡화 쇼핑몰)
- 한국대사관(솔롱고스 엘칭세드얌)
- BBQ치킨 몇호점인진 모르겠음. 택시기사아저씨들이 잘알아서 아는거임 ㅡㅡ;; 가난한 봉사자는 먹으러 갈곳이 못됨;
- 구르소르골 (олон улсын гүүр сургууль : 국제브릿지스쿨 MIU : Mongolian International University)
- 엥흐태브니 구루( Энх тайваны гүүр : 평화의 다리)
- 서울링 고담쯔 (соөлийн гудамж : 서울의 거리)
- 한뱅크 살브르(Хаанбанк салбар : 한뱅크 본점)
- 치르크 (Чирк : 서커스 경기장)
- 비틀즈 고담쯔(Битлз гудамж : 비틀즈 거리)
- 다라곤 (DRAGON 동쪽 터미널, 북동쪽 도시들로 가는 터미널이다.)
- 투무르자밍 왁짤 ( Төмөр замын вокзал : 기차역)
- 여기도 BBQ치킨이 있다. 1번에 언급한 다리근처에;;
- 건설자재시험연구소도 항올에 있다.
4사분면(북서쪽)의 주요시설물들은,
- 타우또가르 소르골 (5-р сургууль : 5번학교)
- 북한대사관... 예전 우리집 근처다.
- 디플로마트 이릉타우 Diplomat 95 KOICA유숙소와 면세점이 있다.
- 팅기스 키노 티아트르 тингис кино тиатр
- 븜브그르 짜흐 Бөмбөгөр
- 화이트 하우스 호텔 Whitehouse hotel
- 동대문 사운 Dongdaemoon souna
- 고로우 더르우 또가르 허럴러 гурав дөрөв дугаар хороолол 3,4구역
- 간등 Гандан
- 으르거 키노 티아트르 өргөө кино тэатр
- 라마다 호텔 RAMADA hotel
- 사포로 САППОРО : 큰 로타리식 교차로다.
- 투므르 자밍 소르골 төмөр замын сургууль철도대학
정도다 보다 정확한 위치는 살지않는 이상 알 필요없을듯 하다.
처음 오면 저정도만 알고 있어도 방향을 잡고 다니는덴 지장이 없다.
그리고 카이져 소제 이후 최후의 반전으로
저 방향 결정법은 나만 아는것이기에 별 쓸모 없을것이다 캬하하하.
그냥 처음에 방향잡으려고 나만 알고 있는 방법이니깐. 난 뭐든지 저런방식으로
지리를 숙지하고 다니기에 뭐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면야 편한방법대로 외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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