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이 뭘까? 왜하는 걸까? 하면 뭐가 좋은거지? 이런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자. 조율이란 컴퓨터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초기화? 정도로 EADGBE로 개방현 줄을 셋팅하는것인데. 이걸 왜 이렇게 하냐고 하면 손가락은 목뒤를 받치는 엄지를 제외하고 지판을 잡을수 있는 손가락은 4개 밖에 없다. 이 네손가락으로 여러종류의 코드를 잡기위한 준비로 예전부터 내려온 최적의 조건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물론 다른 셋팅방법도 있고, 줄이 더 여러개인 기타도 있다. 일반 보통사람들이 기타라고 부르는 무언가의 셋팅은 저런 음으로 초기화를 한다고 보면되겠다. 모든악기가 그렇듯이 합주를 하게된다. 기타같은경우는 줄이 여섯개이고 한음한음을 내는것이 아니고 코드(화음)를 연주하다 보니 기타자체가 합주를 하게된다. 개인적으로 플룻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오케스트라에서 플룻은 그리 좌석을 많이 배정받는것도 아니고 소리가 큰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소리들조차도 다른악기와 불협화음을 낸다면 그음악은 망치게 된다. 거꾸로 이야기해서 같은음이라고 하더라도 튜닝이 안되있으면 파장이 엉키게 된다. 한마디로 어울리지 않게 되는것이다. 해서 두 악기간에 기준음을 정해서 지키기 때문에 아름다운것이다.?? 틀린다고 경찰출동 안한다. 쇠고랑 안찬다.- (뭐냐 애정남이냐??)
결론은 조율을 하는 목적이나 이점등은 모두 하모니, 즉 합주 또는 화음을 구성하기 위함이다. 기준음이 틀릴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이 틀렸을때는 다른 모든 악기나 현의 기준음 역시 거기에 맞춰서 틀려야한다는 것이다. 바른 기준음엔 바른 오케스트라가 있고, 틀린 기준음이더라도 모두가 거기에 맞추어 졌다면 그건 바른 오케스트라가 되는 원리다.
우선 조율을 하기위해선 기본적인 기타구조의 이해가 필요하고, 다음으로 스케일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스케일과 기타구조를 이해하였다고 해서 조율을 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다른음과 비교했을때 내가 조율하고자 하는 음이 높은지 낮은지 정도를 구별할 수 있는 훈련도 필요하다.
조율.... 이거 참 기본적인것인데 기타를 몇년 친사람도 어려워서 디지털 조율계를 사용하여 조율을 하여야 하는 어려운 것이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조율계는 기준음을 잡기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비교하면서 조율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잘 훈련이 된다면 기준음도 디지털 조율로 잡기보다는 옆에 다른 악기와 음을 맞춰보는것이 더 좋을것이다. 정말 많이 훈련한 사람들은 절대음감이란것이 생겨 조율계 없이도 다른 악기 없이도 조율을 할 수 있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 다룰내용은 내가 하고 있는 조율방법을 소개하겠다.
원리는 위에 설명한 방법이지만 방법은 두가지다.
첫번째로는 두개의 현을 같은 음으로 비교하여 맞추어 나가는 것이고
두번째로 네추럴 하모닉스를 이용하여 튜닝을 보정하는것이다.
필자는 두가지 다 사용을 해서 튜닝을 하고 있다.
2. 원리
튜닝이란 물리적으로 보면 같은 주파수로 진동할때 공명(같이 울리는)현상을 이용한것이데, 지판상에 두개의 현을 같은 음으로 만들어 공명하게 하여 파장의 주기를 정확히 일치시키는 방법이다.
가장얇은 줄을 우리는 1번줄이라고 부르고 있다. 기본적으로 오른손 잡이용 기타(덱스터)를 내가 파지하였을때 가장 위에오는 줄이 가장 굵은 줄인데 "6번줄"로 "E"에 해당한다. 음계로 따지면 "미"다. 다음줄이 "라" 그다음줄이 "레""솔""시""미" 순으로 6,5,4,3,2,1번 줄 순으로 나열한것이다.
이렇게 하면 가장먼저 A음(5번줄 라)을 기준으로 잡고 미니하모니카나, 피아노, 아니면 다른 주변악기를 이용하여 셋팅을 한다. 참고로(클라리넷, 트럼펫, 리코더 등은, 악기의 키다 다 다르므로 그때그때 확인이 필요하다.) 기준음을 약간이라도 높게 잡는다면 마지막 줄에가서는 1번줄이 끊어지게 되는 불상사도 일어나기에 주의를 요한다.
3. 튜닝 순서
- 우선 http://www.all-guitar-chords.com/tuner.php 사이트로 가서 튜너를 선택후 A음을 기준으로 잡아 셋팅을 한다.
- 그럼 6번줄(가장굵은줄)의 A음(라)이 어디있는지 찾아보자. 미와 파는 반음사이기에 한플랫, 파와 솔은 온음이니깐 두플랫, 솔과 라도 온음사이니깐 두플랫. 결국 6번줄 5번째 플랫이 A(라)음이 된다. 음이 맞으면 같이 공명하기때문에 한줄만 쳐서 같이 울리는지 확인 해보자. 같이 울리는가? 여기서 중요한것은 같이 안울린다고 하여 기준이 되는 5번줄을 풀었다 조였다 하면 절대... 절대!! 절대!! 안된다는것이다.
- 자 같이 울린다면 5번줄(A:라)와 6번줄(E:미)가 맞은거다. 다음은 5번줄에서 다음줄음인 D를 찾아보자. 4번줄이 D이니깐 라 시 도 레 니깐 또 반음한개 온음두개가 들어간다. 역시 5번줄 5번째 플랫이 D(레)음이다. 같은방식으로 조율을 해보자. 역시 5번줄은 건들지 말자.
- 자 같이 울리면 이제 4번줄에서 다음줄G(솔)음을 찾아보자. D E F G이니깐 역시 반음사이 한개, 온음사이 두개다. 그럼 역시 4번줄 다섯번째 플랫이 G(솔)음이 된다. 역시 조율을 하자. 4번줄은 건들지 말자.
- 다음은... 다음줄음이 시(B)음이니깐 3번줄에서 B음을 찾아보자. 솔다음 라 시기때문에 어라 이번건 좀 금방온다. 3번줄이 솔이니깐 두플랫 건너면 라이고, 다시 두플랫 건너서 시이다. 이번엔 반음 사이가 하나 없다. 그래서 3번줄 4번 플랫이 시(B)포지션이 된다.역시 공명하는지 확인하면서 조율을 해보자.
- 마지막1번줄이 E이기때문에 튜닝을 완료한 2번줄에서 E음을 찾아보자. 시 도 레 미이기때문에 반음사이 하나, 온음사이 두개가 된다. 그러므로 다시 2번줄 다섯번째 플랫이 E음이다. 튜닝 끝~!
이렇게 마친후 끝난게 아니고, 기타줄이란게 장력이 있어서 기타 넥이 조율하는 과정에서 휘는 수가 있을 수 있다. 그게 뭐 기타냐고? ..........그러게 기타라고 한다. 다시 처음과 같은 과정을 해보면 아마 음이 약간씩 떨어진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몇차례 재확인을 해야지 튜닝이 잘된것이다.
자 다음은 네츄럴 하모닉스로 가는데 이 네츄럴 하모닉스는 플랫에 끝에서 끝까지 쳐도 날 수 없는 소리가 기타안에 숨어있다. 몇배 고음영역인데,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져서 찾아본 바로는 고유진동 주파수에서 저음영역을 강제로 제거하게되면 몇배 고음영역을 인간의 청력영역으로 들을 수 있게 되는 현상이다.
이건 내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깐 그냥 외우시라.
4. 네츄럴하모닉스 튜닝 보정(네추럴 하모닉스 참고하시길바랍니다. 잘 정리해놨지만 저는 이해가 좀 힘드네요 계산도 힘들고 그냥 개념정도만 아시면 될듯하네요.)
튜닝할때 음의 높낮이를 구분하기 가장 쉬운 현이 1번과 2번현이다. 이말인즉 고음으로 갈수록 소리가 분명하고 튀어서 구분하기 더 쉽다는것이다. 물론 고주파로 가면 귀에 들리지 않으니 가청범위내에서는 고음일 수록 구분과 비교가 손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네츄럴 하모닉스로 튜닝을 보정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그럼 이것역시 순서를 보자.
이건 내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깐 그냥 외우시라.
4. 네츄럴하모닉스 튜닝 보정(네추럴 하모닉스 참고하시길바랍니다. 잘 정리해놨지만 저는 이해가 좀 힘드네요 계산도 힘들고 그냥 개념정도만 아시면 될듯하네요.)
튜닝할때 음의 높낮이를 구분하기 가장 쉬운 현이 1번과 2번현이다. 이말인즉 고음으로 갈수록 소리가 분명하고 튀어서 구분하기 더 쉽다는것이다. 물론 고주파로 가면 귀에 들리지 않으니 가청범위내에서는 고음일 수록 구분과 비교가 손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네츄럴 하모닉스로 튜닝을 보정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그럼 이것역시 순서를 보자.
- 튜닝이 완료된 기타를 보정하는것인데. 6번줄 5플랫과 6플랫 사이의 플랫바쪽에 손을 가볍데 대고(누르는것이 아니라 살짝 대어 저음영역을 줄여주기만 하면되기에), 필터링을 준비하여 탄현을 해보라. 이쪽 포지션 소리는 그리 청명하게 들리는것이 아니기에 내가 맞게 했나 싶을것이다.
- 자 그럼 5번줄 7플랫과 8플랫사이 플랫바에 손을 가볍게 올려놓고 탄현을 해보면 어라? 이번엔 좀 맑고 청명한 소리가 들릴것이다. 아주 아름다운 소리로 종소리 같은 소리가 날것인데. 아까 6번줄 네츄럴 하모닉포지션과 연속으로 비교해보라.
- 그러면 눈에 보이진 않는데 귀에는 보이게 된다. 고음영역의 주파수라는게 왔다 갔다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주파수가 맞지 않아 이런현상이 일어나는데 플랫을 쥐고 하는것 보다 훨씬 정확하게 주파수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러면 5번현(절대기준!!!)은 건들지말고 6번줄을 재조정해서 그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때까지 재조정하라.
- 5번줄과 4번줄, 4번줄과 3번줄, 2번불과 1번줄은 이렇게 네추럴 하모닉스가 적용이 되지만 3번줄과 2번줄(기본 튜닝시 4번플랫으로 조정하던 두개의 현)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줄은 다행이 고음영역대기에 네츄럴 없이도 거의 정확하게 조율이 가능하다.
- 이렇게 조율 보정을 마치고 스케일이나 코드를 연주해보라.
조율이 끝났다고 기타의 헤드부분이 벽이나 바닥에 닫게 보관한다면 어렵게 맞추어놓은 셋팅이 흐트러 질수 있다. 또 격렬한 연주나 장기간의 연주역시 튜닝을 흐트러뜨릴수있다. 연주전 조율확인은 물론 연주 후 기타줄을 풀어서 보관하는것도 튜닝의 일환이라고 보길바란다.
명심하시길 기타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은 연주가 아니라 튜닝이라는 것을, 또 생명을 불어넣고 쉽게 죽여서도 아니된다는 것을 말이다.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조율은 끝이다.
명심하시길 기타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은 연주가 아니라 튜닝이라는 것을, 또 생명을 불어넣고 쉽게 죽여서도 아니된다는 것을 말이다.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조율은 끝이다.

막상 써놓고 보니 아는척하는것 같이 썻네. 근데 난 구글에서 독학으로 배운거라 스승이 있는것도 아니고 따로 보고서를 쓰거나 하지 않아서 그냥 나름 정리한거니깐 알아서들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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